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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블로그 일기] 다음(Daum) 저품질을 뚫고 다시 쓰는 이유, 그리고 '프리쳐(Preacher)'

by marimarimasuk 202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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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검색 누락(저품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글을 쓰는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실망한 분들을 위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추천작 '프리쳐' 리뷰. 압도적인 영상미, 파격적인 종교관, 다양한 영어 억양 등 5가지 관전 포인트 분석.

 

 

 

 

1. 블로그 '저품질'의 늪, 그리고 다시 쓰는 이유

작년 12월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나가던 제 글들이 어느 순간 포털 사이트(다음)에서 사라졌습니다. 소위 말하는 '검색 누락(저품질)' 조치를 당한 것입니다. 트래픽을 좀 올려보겠다고 이슈 키워드를 살짝 건드린 게 화근이었을까요?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몇 번을 문의해도 묵묵부답. 그래서 저는 '다음 카카오'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구글 신(Google God)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제 글을 남겨주셨지만요.

좌절감에 키보드를 놓을까도 했지만, 다시 씁니다. 이렇게라도 적어야 정신줄을 잡을 수 있고, 산만한 생각들이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돈이 되든 안 되든, 기록은 저를 살게 하는 힘이니까요.

 

 

 

 

 

2. 넷플릭스에 실망했다면? 아마존 프라임의 '프리쳐(Preacher)'

다시 키보드를 잡게 만든 힘, 바로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쳐 (Preacher)> 덕분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용두사미' 전개에 지친 분들에게, 이 드라마는 구원과도 같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프라임 비디오는 아직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프리쳐>가 명작인 5가지 이유:

  1. 미친 상상력 (신과 맞짱 뜨기): 단순한 액션물이 아닙니다. 종교적, 정치적 금기를 과감히 깨부숩니다. '신 죽이기', '하느님과 맞짱 뜨기' 같은 상상력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보는 내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2. 역대급 편집과 영상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봐왔지만, <프리쳐>의 편집 기술은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반복 장면의 연출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3. 마라맛 수위 (노약자 금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섹스, 폭력, 살인이 난무합니다. 약한 수준이 아니라 아주 셉니다.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피하시고,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한 뒤 도전하세요.
  4. 다양한 영어의 향연: 아일랜드 억양의 걸쭉함, 텍사스 남부의 투박함, 흑인 영어의 리듬감까지. 진짜 폼나는 영어가 무엇인지 귀로 들을 수 있습니다.
  5. NO 신파, NO 클리셰: 한국 드라마 특유의 감정 과잉이나 뻔한 클리셰가 없습니다. 쿨하고 드라이하게, 하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질주합니다.

 

 

 

 

3. 결론: 한국 드라마에 질린 당신에게

한국 드라마를 포기했거나 질린 분들, 혹은 넷플릭스의 미지근한 결말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감정 과잉 대신 액션 과잉이 넘쳐나는, 똘끼 충만한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후회 없으실 겁니다.

비슷한 결의 '멘탈 붕괴'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도 함께 권해드립니다. 관념을 깨부수는 데는 이만한 약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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