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한국 정치 기사거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후 첫 '4대강 보' 방문…"정치적 이용 안 돼"

by marimarimasuk 2023. 10. 26.
반응형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23년 10월 25일,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 16개 보 중 하나인 경기도 여주 강천보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4대강 보에 방문한 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늦었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지지해 주셔서 4대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는 데는 나이도 없다. 여러분 4대강을 지켜주셔서 고맙다. 앞으로도 4대강을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보해체 반대 활동을 해온 단체들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인근 이포보와 여주보도 측근들과 함께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4대강 보 방문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폐해를 외면하고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추진한 대규모 토목 사업입니다. 2012년까지 총 2조 2,000억 원을 들여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16개의 보와 149개의 제방을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환경 파괴, 예산 낭비 등의 문제로 인해 논란이 됐습니다.

 

 

반응형